'기후동행카드' - 월 6만5천원으로 지하철,버스,따릉이 무제한 이용

 

내년부터
서울시에서는 월 6만 5000원으로
지하철, 버스, 그리고 따릉이까지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세종시에서 '2025년부터 대중교통 완전무료화' 계획을 발표한 데 이어 서울시에서도 "기후위기에 대응하고, 고물가 시대에 가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서울시 대중교통을 월 6만 5천 원으로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기후동행카드(Climate Card)'의 도입을 발표했는데요, '기후동행카드'의 도입으로 연간 1만 3000대가량의 승용차 이용 감소 및 연 3만 2000톤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예상한다고 합니다. 또 약 50만 명의 서울시민이 1인당 연간 약 34만 원 이상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기후동행카드’는 무제한 정기 이용권으로 서울 권역 내 지하철과 시내, 마을버스, 공공자전거 따릉이 등 택시를 제외한 모든 대중교통수단을 무제한으로 이용하실 수 있으며, 공공자전거 '따릉이'도 1시간 이용권을 무제한으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단, 서울 시내에서 승·하차하는 지하철 1~9호선, 경의중앙선, 분당선, 경춘선, 우이신설선, 신림선까지 모두 이용 가능지만 기본요금이 상이한 신분당선은 제외됩니다. 서울에서 승차해 경기, 인천 등 다른 지역에서 하차하는 경우에는 이용 가능하지만, 서울이 아닌 지역에서 승차하는 경우엔 카드 이용이 불가능합니다.

 

버스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모두 가능하지만, '경기, 인천 등 타 지역 버스'나 '기본요금이 상이한 광역버스'는 서울 지역 내라도 이용할 수 없다고하니, 이용방법에 대해서는 추후 자세히 확인해 볼 필요가 있겠네요.

 

서울시는 내년 1월부터 시범 운영을 시작하여 하반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는 계획인데요, '기후동행카드'는 실물 카드뿐만 아니라 스마트폰 앱으로도 이용이 가능한데, 실물카드는 최초 3천원으로 구매한 후 매월 6만 5000원씩 충전해서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