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rplexity, AI 기반 검색 엔진이 자사의 퍼블리셔 프로그램을 확장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LA Times, Adweek, Mexico News Daily를 포함한 10여 개의 언론사가 새롭게 합류했는데요. 이러한 확장은 단순히 퍼블리셔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는 것을 넘어, 콘텐츠와 광고 수익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Perplexity의 퍼블리셔 프로그램이 무엇인지, 어떤 논란과 가능성을 안고 있는지 리뷰 형식으로 깊이 분석해보겠습니다.
💡 Perplexity 퍼블리셔 프로그램의 주요 특징
Perplexity의 퍼블리셔 프로그램은 단순히 콘텐츠를 검색 결과에 노출시키는 것을 넘어서, 언론사들에게 광고 수익 공유와 콘텐츠 성과 지표 제공을 약속합니다. 이를 통해 언론사들은 자신들의 콘텐츠가 AI 플랫폼 내에서 어떻게 소비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제시카 찬(Jessica Chan), Perplexity의 퍼블리셔 파트너십 책임자는 다음과 같이 설명했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사실적이고 가치 있는 답변을 제공하려면 뉴스 기관들이 지속적으로 보도 활동을 해야 합니다.
새로운 퍼블리셔들을 프로그램에 맞이하게 되어 기쁩니다.”
특히, 이번에 합류한 퍼블리셔는 다음과 같습니다:
- LA Times, Adweek, Mexico News Daily
- 스페인어 미디어 브랜드 Pris Media
- 신문 대기업 Lee Enterprises
- The Independent, Blavity, NewsPicks
- Gear Patrol, MediaLab, DPReview
- World History Encyclopedia, RTL Germany의 NTV 및 Stern
언론사들이 Perplexity의 퍼블리셔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추가적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긍정적인 부분으로 평가됩니다. 하지만, 이를 둘러싼 갈등과 논란 역시 존재합니다.
⚡ 논란: Perplexity와 언론사의 불협화음
Perplexity의 퍼블리셔 프로그램이 언론사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둘러싼 내부적 갈등과 외부적 반발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습니다.
1. 내부 공지 부족
LA Times와 Adweek 내부 소식에 따르면, 기자들과 편집팀에게 프로그램 참여 사실이 사전에 충분히 공지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 LA Times 소식통: “Perplexity 협약에 대한 정보가 지나가는 말로만 들려왔을 뿐, 구체적인 내용을 몰랐다.”
- Adweek 소식통: 일부 기자들은 보도자료를 통해 처음 소식을 접했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언론사 내부의 소통 부족 문제를 드러내며, 이러한 방식이 Perplexity 프로그램에 대한 신뢰성을 떨어뜨릴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2. 주요 언론사들의 이탈
이번 퍼블리셔 확장에 참여하지 않은 언론사들도 눈에 띕니다.
- 뉴욕타임스(New York Times): 10월 Perplexity에 무단 기사 접근을 중단하라는 경고장을 발송.
- Dow Jones와 뉴욕포스트(New York Post): Perplexity를 "콘텐츠 도둑(content kleptocracy)"이라 칭하며 소송 진행 중.
Perplexity의 데이터 수집 방식이 저작권 문제와 연결되면서 주요 언론사들의 불만이 증폭되고 있습니다.
3. 유료 콘텐츠 도용 및 부정확한 요약
Perplexity의 AI 기술이 요약 기능을 통해 유료 콘텐츠를 무단으로 재구성하거나, 원래 기사와 다른 내용을 전달하는 경우가 지적되었습니다.
- Forbes: 유료 콘텐츠 무단 사용 의혹 제기
- Wired: Perplexity가 자체 기사를 부정확하게 요약했다고 보도
이는 Perplexity의 검색 결과 신뢰도를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습니다.
💰 Perplexity의 성과와 도전 과제
Perplexity는 2024년 현재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 검색 쿼리 증가: 2024년 초 하루 250만 건 → 현재 2,000만 건
- 투자 유치: 기업 가치는 90억 달러, 5억 달러 추가 투자 유치 중
하지만 Perplexity는 여전히 몇 가지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 수익 구조 불투명성
Perplexity는 퍼블리셔와의 계약 조건을 명확히 공개하지 않고 있으며, 이는 협력사와의 신뢰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경쟁 심화
OpenAI는 ChatGPT Search를 출시하며 Perplexity와의 직접적인 경쟁 구도를 형성했습니다. 특히 OpenAI는 퍼블리셔들이 검색 결과 관리 권한을 가질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어, 더 많은 언론사들이 OpenAI의 프로그램에 관심을 가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 저작권 논란 지속
저작권 문제와 콘텐츠 도용 논란은 Perplexity가 앞으로 해결해야 할 가장 큰 도전 과제 중 하나입니다.
🏁 결론: Perplexity, 기회와 갈등의 기로에 서다
Perplexity는 AI 검색 엔진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퍼블리셔 프로그램은 새로운 콘텐츠 소비 모델로서 많은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작권 논란, 내부 소통 부족, 경쟁 심화와 같은 문제들은 이 기술이 단순한 혁신을 넘어 신뢰와 협력을 얻기 위해 풀어야 할 숙제임을 보여줍니다.
미래의 Perplexity가 이러한 갈등을 어떻게 해결하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해 나갈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IT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삼성 One UI 7 vs 애플의 iOS 18 (2) | 2024.12.09 |
---|---|
Perplexity 퍼블리셔 프로그램이란? (3) | 2024.12.06 |
삼성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일, 디자인 변화, 루머 총정리 (0) | 2024.11.28 |
🍎 아이폰 SE 4, 2025년 3월 출시 예정! - 최신 루머와 스펙 정리 📱 (1) | 2024.11.25 |
기본 아이폰이 여전히 시장을 지배하는 이유 – 2023년 베스트셀러 아이폰 분석 📱 (0) | 2024.11.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