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용 USB 충전기 조심하세요~!
2021년에도 공용 USB 충전케이블을 이용한 해킹 관련 뉴스가 있었는데,
최근에 또다시 같은 내용이 이슈가 되고 있네요.
미국 연방수사국 FBI에서도 '공공장소에서 공용충전기 사용을 자제하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올렸다고 합니다.
특수한 초소형 해킹칩이 숨겨져 있는 충전 케이블을 연결만 하더라도, 연결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 노트북 pc 등에 악성코드 또는 멀웨어가 침투될 수 있다고 합니다. 악성코드를 설치한 해커는 감염된 휴대폰이나 태블릿 장치에서 사진과 연락처, 은행 정보 등 각종 개인정보를 꺼내갈 수 있다고 하니 각별히 조심해야 하겠네요.
이런 해킹용 키로거 케이블(Keylogger Cable)의 존재는 2019년부터 알려졌다고 하는데요, 지난 2021년에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에서도 이런 방식의 해킹에 주의해야 한다는 경고를 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특히, 태국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해킹용 충전 케이블이 현지에서 온라인으로 5,000밧(약 19만 2700원)에 팔리고 있으며, 태국의 중앙수사국(CIB)은 해킹용 충전 케이블에 따른 개인 정보 피해사례가 최근에 급증하고 있다고 밝혀, 혹시 태국 여행을 계획하고 있으신 분은 여행 준비물 List에 충전기 및 충전케이블은 꼭 꼭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특히나 미국발 도청 관련 이슈가 며칠 전부터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시점에 개인정보는 스스로 잘 지켜서 억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네요.
